트레저의 청량한 매력을 담은 특별한 안무 영상이 21일 깜짝 공개됐다.
다채로운 색감의 풍선, 낙서, 포스터로 꾸며진 교실 속 트레저는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들은 팔씨름 대결을 하거나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등 장난스럽고 재기발랄한 제스처를 취하며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물했다.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해 몰입도를 높였다. 지훈·아사히는 `사람들 속에서도 나 혼자 섬인가 봐`라는 가사를 녹여낸 감성적인 연출 효과와 의기소침한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다른 멤버들은 차례로 두 사람을 격려하며 서서히 긍정 바이브를 전달했다.
특히 후렴구에서 기존의 역동적인 안무와 달리 책상에 일렬로 모여 앉아 팔을 흔드는 트레저의 모습은 팬들을 흐뭇하게 웃음 짓게 했다. 이어 힙한 아우라와 함께 `안녕`하고 손바닥을 쥐었다 펴는 시그니처 안무는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영상 중반부 트레저의 남다른 흥과 열기에 동화된 지훈과 아사히는 결국 자신감을 얻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쳐냈다. 다 함께 `HELLO`를 외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팬들의 심박수를 높였고, 떼창 부분에서는 자유분방한 매력을 뿜어냈다.
한편 `HELLO`는 웅장한 벌스를 시작으로 락펑크 요소가 가미된 프리코러스, 폭발하는 드롭 멜로디 라인이 촘촘하게 이어지는 댄스곡이다. 지난 10월 4일 발매 이후 라쿠텐, 라인뮤직, AWA 등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밟았다.
이 노래가 수록된 트레저의 미니 2집 `THE SECOND STEP : CHAPTER TWO`는 아이튠즈 앨범 차트 17개국서 1위를 차지했다. 기세를 몰아 트레저는 오는 11월 12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 콘서트에서 그 열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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