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샌들러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스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보류`를 반복했다.
21일(현지시간) 파이퍼 샌들러의 토마스 챔피언 애널리스트는 "스냅은 전날 상장 후 최저치의 매출성장률을 발표하며 매우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을 내놨다. 또한 4분기 가이던스 조차도 제시하지 못할 사정 등을 감안하면 올해 영업 환경이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챔피언은 "스냅은 지난 분기에 이어서 플랫폼 정책 변경, 거시경제 불확실성, 경쟁 심화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로 인해 여러 산업 내 광고 파트너가 마케팅 예산을 감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냅의 4분기 매출은 불균형적으로 연말에 집중돼 있고, 브랜드 광고에 대한 의존성도 높다는 것이 이들 기업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이라 판단하는 원인"이라면서 "이런 이유들과 매크로 요인 등이 겹쳐 단기적으로 스냅 주식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목표가는 기존의 주당 12달러에서 9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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