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가 3분기 호실적과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2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F&F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3.68%)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24일 관해 해외 모멘텀이 유효함에도 밸류에이션이 너무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일부 백화점 성장률이 한자리 후반으로 급격하게 둔화되면서 가계 부채 부담 증가로 국내 소비 둔화가 본격화되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작년 9월 소비 베이스가 높아 추세적인 소비 둔화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F&F는 패션업종 대장주로써 국내 캐주얼 조닝에서 높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며, "세르지오 타키니와 테일러메이드의 연결 자회사 반영을 통한 신성장 모멘텀 확보는 중장기 성장을 이어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인수합병(M&A)로 유럽·미국향 사업을 포함하게 된 점도 타깃 밸류에이션을 높게 유지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내수 기업이라고 치부하기엔 해외 이익 기여가 40% 이상으로 커졌고, 타 해외 소비 수혜주와 비교할 때 밸류에이션이 너무 낮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F&F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2.5% 증가한 4,357억 원, 영업이익은 38.9% 늘어난 1,329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1,240억 원)를 웃도는 수치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