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올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이 2조 8,4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6조 4,872억 원이었으며, 수수료이익은 1조 3,691억 원으로 둘의 합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대손충당금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한 0.2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된 0.35%였으며 연체율은 0.32%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11.3%p 증가한 175.7%로 나타났다.
하나금융 측은 대내외 불확실한 여건을 감안해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3분기 누적 영업이익경비율은 전분기 대비 2.5%p 감소했으며, 3분기 중 영업이익경비율도 38.0%로 개선됐다.
하나금융의 3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57조 원을 포함한 총자산은 755조 원으로 파악됐다.
계열사 중 하나은행은 당기 8,702억 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 2,438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또한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 5,006억 원)과 수수료이익(5,950억 원)을 합한 은행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6조 9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1조 690억 원) 증가했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로 나타났다.
3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74조 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586조 원이다.
비은행 관계사 가운데 하나증권은 2,855억 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하나캐피탈은 2,530억 원, 하나카드는 1,65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하나자산신탁은 708억 원, 하나저축은행은 209억 원, 하나생명은 147억 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증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실시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자본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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