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영토 수호의 의무를 지닌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군사 대국화 야욕을 견제하기는커녕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독도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군국주의 부활을 노리는 일본 극우세력이 앞장서 `독도의 분쟁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표는 "독도 인근 동해상에서 일본 자위대와 군사 실전훈련을 한 것은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고 한반도 진출의 명분을 제공하는 국익에 반하는 행위"라며 "역사, 영토주권, 국민의 생명·안전 문제와 경제, 사회, 외교적 교류·협력은 분리해서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관에 근거한 외교·안보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이 훼손되고 국익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견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달 초에도 독도 인근에서의 한미일 훈련을 거론하며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것"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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