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매출 1천억 증가한 시몬스 "MZ 직원 2배 늘려"

박승완 기자

입력 2022-10-25 17:19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 개관 5주년 기자회견
안정호 시몬스 대표
시몬스는 경기도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개관 5주년 기념 프레스 투어 및 미팅`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는 와중에도 MZ세대 인재를 적극 채용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시몬스침대는 지난 5년(2017년~2022년)간 MZ세대 직원 수가 270여 명에서 630여 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MZ세대 주도의 두터운 혼수시장 팬덤을 바탕으로 매출은 2019년 2천억 대(2,038억)에서 2년 만에 1천억 증가, 지난해 3천억 대(3,054억 원)로 올라섰다.

이는 `시몬스의 심장`으로 평가받는 팩토리움 덕분이란 설명이다.

2017년 문을 연 시몬스 팩토리움은 7만 4,505㎡(2만 2,538평) 부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자체 생산 시스템과 R&D센터 등을 갖췄다.

10여 년에 걸친 기획과 설계에 1,500억 원이 투입됐고 극도의 청결함을 강조했는데 "숙면은 건강과 직결되니, 식품을 제조하는 시설처럼 극도로 청결한 생산공정을 고집하는 건 당연"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안 대표는 최근 어려운 업황을 두고 "업계 상황은 언제나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법"이라며 "품질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임직원과 협력사까지 다 함께 위기를 이겨 낼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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