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는 강보합선에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 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0.11% 오른 9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5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0조9천8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1천27억원으로 66.7% 줄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한참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고 10조원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올해 투자액 대비 내년 투자 규모를 5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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