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중립 금리`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국가의 기준금리가 아직 중립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2024년은 돼야 전 세계가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를 체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립 금리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지도 않고 디플레이션을 일으키지도 않는 수준의 정책금리를 말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성장이 저해되고 극빈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이 언제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IMF는 중앙은행들의 행동에 대한 효과가 체감될 수 있는 2024년까지로 전망한다"며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즉각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약간의 사회적 인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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