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7%를 넘어가면서 수요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은 올해 초 3%대에서 현재 7%를 넘기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격히 높아지자 수요도 급감했는데, 1997년 이후 최저 수준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절반(42%)으로 줄었다.
주택 대출 재융자 건도 감소했는데, 현재 재융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적격 대출자 약 15만명 중 주택 대출 재융자를 신청한 건은 1년 전보다 86%나 떨어졌다.
한편, 대출잔액이 64만7200달러 이하인 경우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계약금리는 6.94%에서 7.16%로 올랐고, 계약금 20% 대출의 경우 0.95(원천수수료 포함)에서 0.88%로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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