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고 감소에 3%↑…정유주 강세

박찬휘 기자

입력 2022-10-27 09:37  

국제유가, 휘발유 재고 감소·달러 약세에 상승


정유주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4분 흥구석유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1.76%) 오른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롯데케미칼(+1.74%), 한국석유(+1.42%), S-Oil(+1.21%) 등도 강세다.

이날 상승세는 휘발유 재고 감소와 달러화 약세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월물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59달러(3.04%) 오른 배럴당 87.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이틀간 3.94% 오르며 지난 13일 이후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줄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147만8천 배럴 줄어든 2억789만 배럴을 기록했다.

또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화로 거래되는 유가의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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