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리안(대표 이희용)이 지난 26일 첫 투자설명회(IR Day)를 진행했다.
부산 해운대센텀호텔 카카오트리 831홀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부산지역 대학교수, ㈜리안 파트너사 그리고 기술보증기금 및 일반 투자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지역 대학교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설명회는 부산지역 인공지능 관련 학과 교수들의 해양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현황과 ㈜리안 파트너사들의 기술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이 대표 발표에서는 풍력발전기의 문제점과 인공지능 조류충돌방지 솔루션(AI-ACS)의 기술성, 시장성 그리고 성장성을 설명하고 투자자와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리안은 2017년 설립한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며, 전기자동차 충전로봇, 조류(鳥類) 관측 카메라, 무인 탐사로봇, 전자해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2022년도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 지원사업’에서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조류충돌방지 솔루션을 제작, 제품의 우수성 홍보 및 투자유치 가능성 제고를 위해 투자설명회를 주최하였다.
이희용 대표는 “조류 충돌방지 솔루션(AI-ACS)이 단순히 풍력발전기에 희생당하는 새들의 비극에 대한 해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통한 지역의 조류 생태 환경조사에도 이용할 수 있어 한국 생태환경 보존과 연구에도 가치가 있는 솔루션”이라며 “Radar 시스템 적용이 힘든 국내 환경으로 인해 국산 조류충돌방지 솔루션이 부재한 상황에서 개발된 기술이라는 점에서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리안은 이번 부산 설명회를 마치고 오는 11월에 2차 설명회를 추진하여 보다 많은 투자자에게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