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실적부진과 목표가 하향 소식에 연일 약세다.
2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3.07%) 내린 1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나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 원에서 1만4,8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전 부문에서 아쉬운 성적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줄어든 6조 8000억 원, 영업이익은 7,593억 원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고마진 사업부였던 IT부문의 수익성 역시 모니터 및 노트북 패널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며 일부 세그먼트는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LCD TV 라인 조정 과정에서의 비용 증가, IT 수요 부진에 따른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생산 이연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바일 패널 출하 증가에 힘입어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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