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1일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주식 99만여 주, 4.2%를 지난달 31일 취득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에스엠의 현재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고, 향후 성장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 투자에 나섰다.
컴투스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특정 방향 의결권 행사를 목적으로 투자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에 관련해 전혀 결정된 바 없다”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게임을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CG)와 시각효과(VFX)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에스엠과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는 등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에스엠의 현재 주가 가치보다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진행된 것이다”라며 “두 업체의 강력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파워와 콘텐츠·사업 노하우를 결집해 미래 문화 산업을 함께 선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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