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72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0.3%, 14.0% 늘어 1조1032억 원, 353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3분기는 지난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이후 실적이고 지난해 3분기는 합병 전 자료여서 단순 비교는 어렵다.
롯데제과는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자료의 직접적인 비교는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양지해달라"고 공시했다.
롯데제과가 별도로 제시한 설명자료에는 합병 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실적이 담겼다.
설명자료에 따르면 합병 법인인 롯데제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롯데푸드·롯데제과의 영업이익 합계보다 8.1%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합병관련 일회성 비용 69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3% 증가한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롯데푸드와 롯데제과 매출을 합친 것 보다 10.3%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제과사업에서 껌, 캔디, 초콜릿 등 가격 인상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5% 증가했다.
푸드사업에서는 가격 인상과 리오프닝 영향에 매출이 16.6% 늘었지만 원가 증가로 영업이익은 59.6% 줄었다.
해외사업도 매출은 2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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