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20.0원
2일 국내 증시는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포인트(0.17%) 내린 2,331.3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7억 원, 10억 원 사들이는 반면 기관이 홀로 839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완화 기대가 꺾이며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10월 ISM제조업 지수가 50.2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긴축 기조 완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9월 노동 수요가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경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42%), SK하이닉스(+0.48%), NAVER(+0.59%)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67%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삼성SDI(-1.84%), LG화학(-0.14%), 삼성전자우(-0.56%), 현대차(-1.22%), 기아(-1.06%)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0포인트(0.11%) 내린 699.25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39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 원, 14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에코프로(+0.21%), 천보(+0.4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3%),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엘앤에프(-0.13%), HLB(-2.72%), 카카오게임즈(-4.80%), 펄어비스(-1.56%), 셀트리온제약(-1.35%), 리노공업(-0.50%)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1.91%), 건설(+1.28%), 석유가스(+1.23%), 우주항공(+1.2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420.0원에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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