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부산 공장서 근로자 팔 끼임 사고

박승완 기자

입력 2022-11-02 15:50  

라면 냉각기 기계에 사고…동료 근로자 신고
농심 라면 공장(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부산에 위치한 농심 라면 공장에서 근로자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농심에 따르면 이날 5시 4분께 부산 사상구 공장에서 20대 여성 작업자 A 씨가 부상을 입었다.

A 씨는 라면 제조 시설 중 냉각기에 팔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어깨 골절과 근육 손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함께 근무 중이던 동료의 신고로 인근 병원에 옮겨진 A 씨는 응급조치 후 전문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사고 이후 해당 생산동의 전체 작업을 중단하고 전 종업원을 철수 조치했다.

농심 관계자는 "부상을 입은 직원의 치료를 적극 지원하고,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 표명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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