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백신의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일부 납품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단기 공급 제약을 이유로 주가가 장 시작전 거의 11% 하락했다.
현재 계약 제조 파트너의 지연으로 인해 모더나는 이전 예측치인 210억 달러와 비교해 올해 백신 매출이 180억~19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국이 1차 백신 캠페인을 완료함에 따라 오리지널 코로나 백신에 대한 수요도 국제 시장에서 타격을 입었고, 업데이트된 오미크론 맞춤형 부스터의 출시는 미국과 유럽에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33억6,000만 달러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 35억3,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모더나는 2023년 코로나19 예방 접종 계약을 통해 45억~5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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