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 신규채용은 모두 261,000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치 205,00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이어져 오던 고용이 여전히 강력해 지난달에도 예상치에 크게 상회했고, 이 기간 실업률도 전달보다 0.2%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 전문-기술 서비스, 레져-호스피탈러티 등이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노동부는 "10월 신규채용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여전히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느린 일자리 증가 속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자 견고했던 미국 고용시장이 흔들리면서 일각에서는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통신은 "고용시장이 다소 악화하면서 미 중앙은행이 다음달부터 소폭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BC 캐피털마켓의 톰 포르첼리 수석 연구원도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이 서서히 악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 물건은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이건 `더 느린 배경으로 가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고용상황이 좋지 않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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