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유비온이 공모가를 2천원으로 확정했다.
유비온은 지난 2~3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1,800~2천원) 최상단인 2천원으로 결정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55%인 151만 8천주 모집에 총 638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73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총 55억 2천만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모집된 자금은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부트캠프 기반 신기술 교육 서비스에 필요한 콘텐츠 개발과 자사 학습관리시스템 ‘코스모스(Coursemos)’의 글로벌 SaaS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래 교육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유비온의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교육에 ICT기술을 접목해, 학습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에듀테크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대표 사업영역으로는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코스모스 구축 사업, 금융·디지털전환(DX) 교육 등 교육서비스 사업, 공적개발원조(ODA)·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행사업 등 국가원조사업이 있다.
한편, 유비온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69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또 이달 18일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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