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안정세…코스피 2,380선 회복

박찬휘 기자

입력 2022-1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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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80선·코스닥 700선
원·달러 환율 1,394.0원


8일 국내 증시는 달러화 약세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1포인트(0.65%) 오른 2,387.20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억 원, 285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기관이 홀로 269억 원 사들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공화당 승리 전망에 일제히 상승했다.

또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살아나며 달러화 약세가 계속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내린 1,394.0원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50% 상승하며 `6만전자` 안착을 시도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1.39%), 삼성바이오로직스(+0.57%), 삼성전자우(+1.11%), NAVER(+2.0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0%), 삼성SDI(-2.03%), LG화학(-2.84%), 현대차(-0.29%), 기아(-0.15%)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8포인트(0.41%) 오른 703.36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 원, 12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88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5%), HLB(+0.27%), 카카오게임즈(+2.16%), 펄어비스(+0.44%), 셀트리온제약(+1.37%), 리노공업(+0.30%) 등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20%), 엘앤에프(-1.11%), 에코프로(-2.18%), 천보(-2.25%)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5.86%), 해운사(+2.79%), 헬스케어(+2.32%), 항공운송(+1.9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화당 승리 기대감에 정유주 등 전통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조 바이든 정부 관련주인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2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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