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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1-09 08:14   수정 2022-11-09 08:14

    < 원자재 헤드라인 >
    美 중간선거·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대기… 달러화, 약보합권
    EIA, 美 천연가스 공급·수요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
    튀르키예, 러시아산 가스 일부 루블화로 결제
    中 방역 완화 여부 주시… 곡물 하락세·금속 상승세
    < 달러 인덱스 > 어제 자세히 전해드렸죠? 미국의 중간선거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경계감이 달러화에도 역시나 적용이 되고 있는데요, 미국 의회 권력의 지형이 바뀐다는 측면에서 보면, 절대 너무한 흐름은 아닙니다. 사실상 주도 정당은 공화당이 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인지,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다가 현재는 내려간 상태입니다. 또,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결과도 경계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 위안 달러 환율 > 중국 사람들이 한 번씩만 숨을 쉬어도 황사를 일으킨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중국은 인구도 많고, 또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한 나라치고는 남다릅니다. 중국의 말 한 마디에 환율이며 원유며 원자재며, 흔들리지 않는 영역이 없는데요, 중국 보건당국은 그제는 제로코로나를 푼다더니, 또 아니라고 선을 그었죠. 그러다가 어제는 또 점진적으로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더니, 감염자는 또 늘어납니다. 중국의 위안화는 급등세가 주춤해졌는데요, 제로코로나 완화에 기대를 건다고 해도 이미 위안화 상승에 선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 달러 유로 환율 > 유로화는 회복세를 굳히면서 달러화에 대해 1대 1의 등가로 교환되는 패리티 환율을 중심으로 힘겨루기 양상을 보입니다. 유로존의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등 경제지표가 선방한 덕분입니다.
    < 달러 파운드 환율 > 파운드화는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가 다음 주에 600억 파운드에 달하는 대규모 증세와 지출 삭감 예산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어제는 강세를 보이나 싶더니, 오늘은 그만큼까지는 아닙니다. 추가 상승은 제한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간 이어졌던 파운드화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눈치보기 흐름이라는 분석입니다.
    < 환율 하락 유발 요인 > 마지막으로, 프랑스의 투자은행인 내티시스가 급격한 통화 하락을 유발할 수 있는 세 가지 요인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놨습니다. 튀르키예와 아르헨티나의 환율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는데요, 가장 먼저, 자국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비정상적으로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꼽았습니다. 첫 번째 요인은 튀르키예에는 잘 적용되지만 아르헨티나에는 적용되지 않는 요인이라고 덧붙였고요, 두 번째는 임금과 물가의 급등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고요, 마지막은 그 국가의 통화 가치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지는 경우라고 합니다. 이는 자본유출로 이어질 수 있어 환율에 위험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국제유가 > 또, 중국입니다.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연일 늘어나면서 수요에 대한 압박이 가해졌습니다. 또, 아직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중간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가는 1%대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 천연가스 >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의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천연가스 공급과 수요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천연가스는 10%대 크게 빠졌는데요, 다만 CNBC는 뉴포트리스 에너지의 CEO인 웨스 에덴스가 내년 겨울의 천연가스 공급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태풍 니콜이 이번 주 후반 미국 플로리다와 남동부를 덮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는데요, 기온의 급격한 하락을 전망하며 향후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세를 점쳤습니다.
    또, 블룸버그는 유럽이 올해 겨울을 버티기 위한 충분한 양의 석유와 가스를 비축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결국 유럽이 최빈국을 포함한 제 3의 국가들에서 자국이 필요한 가스를 죄다 사들인 꼴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개발도상국들은 연료 부족 사태에 시달릴 수 있으며, 유럽 역시 올해는 어떻게 버틴다고 해도 내년 이후부터는 천연가스 공급난을 피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며, 궁극적인 가격 상승을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튀르키예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일부를 루블화로 지불하기 시작했다며, 에너지 부문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했다고 합니다.
    < 곡물 > 중국의 감염 상황이 이대로 심각해진다면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주요 곡물들, 특히 대두가 이 같은 이유로 내림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작물재배상황 보고서도 발표가 됐는데요, 대두와 옥수수의 미국 내 생산량에 대해서는 큰 변화는 없다고 합니다.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협정 재개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이 가운데 밀은 7주 만에 최저치를, 커피는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금 > 마켓워치는 금이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강세를 보이며,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1,700달러 선을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술적인 매수가 이어졌다고 하고요, 은은 지난 6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말했습니다.
    < 암호화폐 > 다음은 바이낸스 기준 시총 상위 10개 암호화폐의 흐름도 짚어보겠습니다.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바이낸스의 FTX 사태 여파가 새벽을 뒤흔들었습니다. 바이낸스가 FTX를 사들이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전반적인 코인의 유동성 향방을 잘 따라가 보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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