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메드트로닉, 통증 치료 교육센터 지정 MOU

김수진 기자

입력 2022-11-09 11:29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7일 오후 본관 6층 612호 회의실에서 메드트로닉코리아와 ‘중재적 통증 치료 교육센터’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암성 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척수강내 약물주입 펌프 등 최신 의료기기를 활용한 교육훈련으로 통증 치료 분야 의료수준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척수강내 약물주입 펌프는 척수강 내에 삽입한 모르핀 펌프를 통해 뇌척수액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의료기기다. 경구용 약물 대비 1/300 수준의 적은 용량으로도 동일한 진통 효과를 낸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수영 암병원장, 통증센터 마취통증의학과장 박휴정 교수와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전무, 김수경 부장, 박용해 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통증 치료 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원활한 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통증센터 마취통증의학과장 박휴정 교수는 “암성 통증은 보통 마약성 진통제로 관리하지만 통증이 악화되면 투여 용량을 늘려야 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삶의 질 악화, 암 치료 지연 등의 한계를 보이는 실정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척수강내 약물주입 펌프 이식술 등 암성 통증 관리를 위한 최신 수술 술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수영 암병원장(산부인과)은 “이번 협약은 난치성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20여 년간의 의료진의 봉사와 헌신으로 이뤄낸 정확한 진료·술기, 적응증의 확대, 또한 메드트로닉코리아의 연구와 개발이 이뤄낸 공동의 경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교육수련 병원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는 사명과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전무는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에서 최적의 여건으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다”며 “선진 의료기술을 널리 알림으로써 암환자의 통증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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