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 비봉이 GPS 신호 없는데…생존 가능성은?

입력 2022-11-09 17:08  


지난달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 방류된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위치추적장치(GPS) 신호가 단 한 번도 잡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방류된 비봉이의 GPS 신호는 방류 3주가 넘은 지금까지 한 번도 수신되지 않았다.
다만 해수부는 비봉이의 폐사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폐사했다면 비봉이의 사체가 진작 발견됐을 가능성이 큰데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무리를 지어 다닐 때 관찰이 쉬운데 비봉이가 아직 무리에 합류하지 않은 것 같다"며 "먼저 방류됐던 제돌이는 방류 약 한 달 후에 무리에 합류했고 태산이는 방류 약 두 달 후에 무리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방류 후 지금까지 GPS 신호가 한 번도 잡히지 않은 것에 대해 "GPS 신호가 제대로 잡히려면 비봉이가 수면 밖에 있어야 하고 인공위성도 지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주기가 맞지 않았거나 기계적 결함, 장치 탈락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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