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의 첫 번째 상장 리츠인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내년도 목표 배당수익률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1일 마스턴프리미어리츠에 따르면 제7기(2023년 3월~ 9월)와 제8기(2023. 9월~2024년 3월) 배당수익률이 공모가 기준 각각 0.27%p(5.88% → 6.15%), 0.33%p(5.91% → 6.24%)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어제자 시가(11월 10일 종가, 3400원)를 기준으로 따지면 연 9%의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지난 4일에도 제6기(2022년 9월~2023년 3월) 사업 계획을 통해 예상 배당액을 주당 약 146원에서 약 152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이 밝힌 배당수익률 상승 이유는 리츠에 담긴 해외 자산의 임대료 상승률이 원래 계획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전엔 임대료 상승률이 연 2%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인해 내년엔 연 5% 수준으로 오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보유한 기초자산 중 차입금이 있는 자산이 모두 고정금리로 설정된 점도 수익률 상승 요인이 됐다.
조용민 마스턴투자운용 리츠부문 부대표는 "차입비율을 높여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보다는 부동산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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