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은 국내 및 미국에서 고형암 환자 약 375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GI-101)의 예비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포함하는 임상 1상과 2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GI-101은 다른 IL-2 경쟁제품과는 달리 약 10-50배 이상의 용량인 0.3 mg/kg까지 증량했음에도 불구하고 용량제한독성(DLTs)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면역활성을 저해하는 면역조절세포(Treg)의 증가에는 영향이 없었다.
특히, 각각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에서 확증된 부분반응(cPR)을 보인 환자들은 이전에 면역항암제 치료에 불응한 환자들로 면역항암제 내성 극복 제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CSO(신약개발 임상전략 총괄)는 “독성없이 항암 면역세포를 충분히 올려줄 수 있는 GI-101은 PD-1 항체와 최고의 조합이 될 수 있으며,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통해 이번 임상에서 75% 환자에서 질병이 통제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GI-101은 최근 국내에서 단독요법 임상2상의 첫 환자 투약이 완료된 상태며, 이 달 미국 임상에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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