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DREAMCATCHER)가 약 3년 만에 진행된 유럽투어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소속사 측은 15일 “드림캐쳐(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가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DREAMCATCHER [Apocalypse: Follow us] 2022 World Tour(드림캐쳐 [아포칼립스: 팔로우 어스] 2022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날 드림캐쳐는 최근 활동을 마친 타이틀 ‘VISION(비전)’과 ‘MAISON(메종)’으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객석을 사로잡았다. 이어 ‘BEcause(비커즈)’, ‘Red Sun(레드 선)’으로 다음 무대를 펼친 드림캐쳐는 팬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으로 현지의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만들었다.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드림캐쳐만의 솔로 무대 역시 인상적이었다.
멤버별 자작곡인 지유의 ‘Cherry(체리)’부터 수아의 ‘No Dot(노 닷)’, 시연의 ‘황홀경’, 한동의 ‘한겨울’, 유현의 ‘For(포)’, 다미의 ‘Beauty Full(뷰티 풀)’, 가현의 ‘Playground(플레이그라운드)’는 7인 7색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안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드림캐쳐는 ‘이 비가 그칠 때면’, ‘Jazz Bar(재즈 바)’, ‘Poison Love(포이즌 러브)’, ‘Break The Wall(브레이크 더 월)’, ‘Locked Inside A Door(록 인사이드 어 도어)’ 등 발라드부터 리드미컬한 밴드 사운드가 더해진 무대로 반전된 분위기를 선사하는가 하면, ‘Odd Eye(오드 아이)’, ‘Scream(스크림)’, ‘바람아’, ‘BOCA(보카)’ 등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의 향연으로 콘서트를 기다려온 글로벌 인썸니아(공식 팬덤명)의 갈증을 단숨에 해소시켰다.
드림캐쳐는 소속사를 통해 “3년 만에 유럽에 와서 팬분들이랑 재밌게 뛰어놀 생각으로 무대에 올라갔다. 오랜만에 만난 만큼 다들 후회 없이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고, 저희도 늘 최선을 다하는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추억만으로 오래도 버틴 우리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에너지를 주고 받는 꿈같은 나날이 앞으로도 기다려진다”고 남은 투어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한편, 드림캐쳐의 유럽투어는 네덜란드 틸버그와 폴란드 바르샤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에서 계속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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