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패키지 여행 상품 예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지난 10월 한 달간 예약된 패키지 여행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과 비교했을 때도 38% 증가한 수치다. 2019년 10월과 비교하면 92% 수준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 실적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여행지는 태국 방콕·파타야(7.15%)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베트남 나트랑(6.63%), 일본 후쿠오카(6.50%), 베트남 다낭(5.62%), 스페인(4.73%) 순이었다.
후쿠오카의 경우 패키지 예약 건수가 지난해 대비 1천347% 폭증했다.
9월에 비해서도 181% 늘어난 수치로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한 것과 엔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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