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다낭에 시내면세점 `다낭시내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출점으로, 현지 면세점 중 최대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면세시장에 진출한 후 나트랑깜란공항점과 하노이공항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다낭시내점은 다낭 미케 해변에 위치한 브이브이몰(VVMall) 2층에 약 2,000㎡(600평) 규모로 구축했다.
미케 해변은 고급 리조트와 글로벌 호텔, 카지노 등 관광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롯데면세점은 이러한 특색을 살려 미케 해변과 야자수를 모티브로 매장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화장품, 주류, 주얼리, 시계, 패션잡화 등 약 200개 브랜드가 입점했고, 중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정관장, 설화수, 후 등 국내 브랜드도 함께 들어선다.
다낭 관광객의 50% 이상이 한국인인 점을 고려, 베트남 토산 브랜드존에 베트남 진주, 커피, 식품 등 기념품도 구비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베트남은 관광산업 잠재력이 큰 나라로 이번 다낭시내점을 오픈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 면세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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