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시 ETF 49개 중 1위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상장지수펀드)가 하반기 출시된 49개 상품 중 상장당일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상장일인 15일 830,575주가 거래됐고, 개인이 총 28억 원을 매수했다.
퇴직연금계좌에서 매수된 투자금을 포함하면 약 35억 원에 달하는 개인 순매수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소식은 올 하반기 국내 ETF 시장이 급격히 냉각된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상장일 평균 거래량이 약 55만 주 였던 1분기 신규상장 상품 대비 2분기 이후 상장된 상품 중 50만 주 이상 거래된 상품이 없었다.
수급 측면에서도 정부 정책과 관련된 일부 테마형 ETF가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받았을 뿐 35억 원 이상 개인순매수를 기록한 상품이 없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배당 전략의 ETF는 시황보다는 안정적인 배당수익률, 우수한 배당금 증가율 등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을 함께 고려하여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투자에 적합한 배당 전략의 ETF를 찾던 개인투자자의 니즈를 공략했던 것이 의미 있는 거래량과 개인순매수로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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