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 주가가 동반 약세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0.19% 내린 2만 6,100원, 아시아나항공은 0.8% 하락한 1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양사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승인 유예 결정을 내렸다.
미 법무부는 당초 75일간 기업결합심사를 하겠다고 대한항공과 협의했지만 기한을 넘기게 됐다.
앞서 영국 경쟁시장청도 노선 독과점을 이유로 승인 유예 결정과 함게 추가 자료를 요구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중국, 영국 등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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