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마을에 떨어진 미사일의 출처가 우크라이나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초기 조사 결과 러시아 미사일에 대응하는 우크라이나군 미사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독일 dpa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세계 주요국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대공 미사일이라는 징후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폴란드 현지 시간으로 15일 오후 3시 40분께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에 있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마을 프셰보도프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앞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날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제일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현재로선 누가 폭격을 가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인지 묻는 취재진에게 "그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전 정보가 있다"며 "탄도 궤적을 보면 러시아에서 발사됐을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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