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가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소속사 측은 17일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오는 12월 31일 제73회 NHK `홍백가합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달 19일 정식 데뷔한 아이브는 일본 데뷔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음에도 발매한 `일레븐 - 일본어 버전(ELEVEN -Japanese ver.-)`이 인기를 끌며 `홍백가합전` 출연이 확정됐다.
아이브는 정식 데뷔 전부터 후지TV에서 진행한 가상공간 이벤트 `버츄얼 모험 아일랜드2022`의 테마송으로 아이브의 `일레븐` 일본어 버전이 발탁돼 일본에서의 인기를 증명했고, 후지TV 대표 아침 프로그램 `메자마시TV`를 시작으로 `메자마시 8`, `POP UP! ` 생방송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해 일본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또 데뷔전임에도 이례적으로 NHK 스페셜 프로그램 `SONGS+PLUS` 통해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컴백을 밀착 취재한 내용이 방영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브를 향한 일본 팬들의 관심은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일레븐` 일본어 버전은 발매 이후 10월 22일 자 오리콘 일간 차트에서 1위 올랐고,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3주 만에 500만 뷰가 넘어섰다.
더불어 10월 26일 자 `Billboard Japan Hot 100(빌보드 재팬 핫 100)` 차트에서 `일레븐`을 9위로 진입시키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16일 열린 `홍백가합전` 출연자 기자회견에 참석해 출연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오는 12월 31일 방송될 제73회 NHK `홍백가합전`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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