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다음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이 예상되지만 최종 금리 수준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2022년 연말 금리 수준은 3.25%로 마무리되겠지만 최종금리 수준은 3.7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에도 한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성장률 하향 조정이 이어지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는 인식이 강화될 수 있으나 여전히 물가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계감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오는 24일 금통위 전망에 대해서는 "금리를 3.2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과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 속도 조절에 따라 한국은행도 지난달과 같은 빅스텝이 아닌 베이비스텝 대응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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