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속도 조절 예상되지만 최종금리는 3.75%"

정경준 기자

입력 2022-11-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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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여전히 물가 높다…경계감 유지"


키움증권은 다음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이 예상되지만 최종 금리 수준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2022년 연말 금리 수준은 3.25%로 마무리되겠지만 최종금리 수준은 3.7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에도 한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성장률 하향 조정이 이어지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는 인식이 강화될 수 있으나 여전히 물가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계감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오는 24일 금통위 전망에 대해서는 "금리를 3.2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과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 속도 조절에 따라 한국은행도 지난달과 같은 빅스텝이 아닌 베이비스텝 대응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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