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뱅크시 "게스 런던 매장서 옷 훔쳐라" 왜?

입력 2022-11-20 08:38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 뱅크시가 미국 패션 브랜드 게스가 자신의 예술 작품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18일(현지시간) 뱅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국 런던 리젠트 거리에 있는 게스 매장이 자신의 작품 `분노, 꽃을 던지는 사람`(Rage, the Flower Thrower)을 걸어놓은 사진을 올리면서 도둑들에게 이곳에 가서 똑같이 옷을 훔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 뱅크시는 게스가 자신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본인 작품을 마음대로 사용했는데, 게스가 판매하는 옷에 똑같이 행동하는 게 잘못일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후 해당 매장은 밖에서 안을 볼 수 없게끔 창문을 가려놓았다.

앞서 게스는 `브랜달라이즈드`와 협업해 2022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뱅크시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브랜달라이즈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는 지난 13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라피티`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호해왔다"고 소개했으나 뱅크시의 작품을 사용할 라이선스가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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