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들어 매장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 치킨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가성비 좋은 편의점 치킨을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치킨 매출을 전달과 비교하면 9월에는 25%, 10월에는 30%, 이달 들어 20일까지는 40% 증가하는 등 갈수록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닭 다리로만 한 마리 양을 구성해 내놓은 즉석 치킨 `만쿠만구치킨`은 지금까지 4만 개 이상 팔리며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5천여 개 매장에서 갓 튀긴 즉석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초저가 `당당치킨`을 출시해 석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마리를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6월 30일 고물가 상황을 겨냥해 마리당 6천∼7천원대의 치킨을 출시해 대형마트 델리코너 초저가 경쟁에 불을 댕겼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