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가 뉴질랜드 웰링턴 철도에 AFC(자동 요금징수 시스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티머니는 지난 14일 웰링턴 기차역에서 카피티(Kapiti)선 AFC 시스템 구축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를 시작으로 티머니는 빠르면 다음 달부터 웰링턴 5개 철도 전 노선에 대한 대중교통 정산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서비스 적용으로 웰링턴은 철도·버스 정기권 등 다양한 요금제 도입과 철도-버스간 환승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현재 웰링턴 외곽 철도 5개 노선 중 존슨빌선, 카피티선에 대한 상용화를 마쳤으며, 나머지 3개 노선에 대한 상용화도 이르면 올 해 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웰링턴은 지난 2008년 버스에 티머니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티머니는 버스·철도의 통합 요금제, 나아가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도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전광삼 티머니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이 전 세계적으로 티머니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인 만큼 더 나은 기술과 서비스로 티머니가 이끄는 대중교통 혁신이 또 다른 한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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