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가 납품대금연동제 발의를 환영한다며 기술혁신형 기업 중심으로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법안을 상정해 심사에 착수했다.
협회 측은 "그간 기업의 특성에 맞게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조정·협의할 수 있도록 납품단가조정협의제를 도입하고 의무화했으나 실제 참여 기업이 적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요 원재료가 있는 수위탁 거래에서 연동에 관한 사항을 기재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납품대금연동제 법제화는 중소기업 경영여건 개선에 필요한 조치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협회 측은 이 같은 개정에도 관행이 바로 시정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중기부의 노고에 발맞춰 협회도 전국 9개 지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납품대금연동제가 현장에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회원사와 적극 소통할 것"이라며 "여·야·정 간 협력을 통해 법안을 조속하게 처리해 더욱 힘을 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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