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력 낮고 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보살표` 조언이 전해진다.
21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92회에는 20대 커플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어떤 상황에서든 본인이 생각한 선을 넘으면 화를 참지 못하고 터트린다고 말한다. 억울하거나 손해 보는 일은 절대 참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남자친구는 서비스직을 업으로 하고 있는데 손님이 자신에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요구하면 자신도 직원일 뿐이라며 맞불을 놓고, 사장님과 언쟁이 생기면 사장님마저 이기려 들어 더 큰 문제라고.
불법 유턴하는 차를 볼 때도 한 번 클랙슨을 눌렀을 때 비상등을 켜거나 사과의 표현이 있으면 넘어가지만 사과의 표현이 없으면 오기가 발동해서 여러 번 클랙슨을 울린다고.
남자친구는 자신이 공감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만 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성격 탓에 여자친구와 싸울 때도 여자친구가 서운한 걸 이야기하면 자신의 입장에서는 서운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왜 서운하냐"고 물어 싸우게 된다고 한다.
서장훈은 "네가 법조인이냐"며 황당해하면서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남자친구는 "생각 못 했던 부분을 조언해주셨다. 느끼는 게 많았다"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후문.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의 인생 조언이 전해질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92회는 21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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