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 손길 미칠까…대원미디어, 카카오엔터 투자 기대에 '급등'

박해린 기자

입력 2022-11-23 09:46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대원미디어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대원미디어는 전 거래일보다 1,550원(12.65%)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함께 최대 8,000억원 규모의 금액을 카카오엔터에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기대감에 카카오의 대표적 콘텐츠 파트너인 대원미디어의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카카오픽코마와 대원미디어는 일본에 콘텐츠 스튜디오인 셰르파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카카오는 대원미디어의 두 자회사 학산문화사와 대원씨아이에 각각 147억원(지분 19.8%), 146억원(지분 19.8%) 투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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