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조정을 받은 뒤 빚을 성실하게 갚는 취약 계층이 정상적으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GI서울보증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IBK기업은행과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카드발급 지원` 업무 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보증은 채무 조정 이후 장기간 성실하게 빚을 상환하는 금융소외계층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후불 교통카드 또는 소액 신용카드에 대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2개월 이상 성실 상환 중인 채무 조정자를 추천하며, 기업은행은 이들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서울보증이 카드 대금 손해를 담보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성실 상환자라도 카드 발급 자체가 어려워 경제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카드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연간 2만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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