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커넥트웨이브'로 사명 변경…'가격구독' 첫 행보

정호진 기자

입력 2022-11-29 13:11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촬영 = 양진성 기자]

"에누리, 다나와는 가격 비교를 포함해 가격구독 서비스로 확장합니다. 에누리와 다나와가 완성차 업체라면 메이크샵, 몰테일 등은 자동차 부품업체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가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가격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구독하면 최저가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보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로, 이미 확보하고 있는 쇼핑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만큼 추가비용이 없다는 설명이다.

김기록 대표는 "가격구독 서비스는 일반 구독이 아닌 타겟팅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라며 "지금까지 로그인하지 않은 일반고객이 대상이었다면, 타겟팅된 회원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말헀다.

코리아센터는 에누리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며 기존 13조 원, 2천만 명 규모였던 거래금액과 월 방문자 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코리아센터는 에누리/다나와의 가격구독 서비스가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입장에선 자사 마켓에서만 최저가를 지원하는 오픈마켓과 달리, 에누리/다나와는 연동된 모든 쇼핑몰에서 확보한 쇼핑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저가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판매자 측면에선 에누리/다나와가 오픈마켓·종합몰과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하는 모델이라고도 전했다.

김기록 대표는 "에누리와 다나와는 자체 결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오픈마켓·종합몰과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하는 모델"이라며 "광고하지 않아도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이면 고객과 연결해주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리아센터의 공격적인 M&A 전략에 대해서도 김기록 대표는 "많은 M&A와 서비스를 만들어왔지만 판매자와 고객을 연결한다는 전략을 바꾼 적은 한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10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다나와와의 합병계약서 승인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11월 30일이다.

김기록 대표는 "네이버를 바라봐야 하는데 에누리는 다나와를 보고, 다나와는 에누리를 바라보는 상황"이었다며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합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록 대표는 내달 1일 합병법인을 출범한 이후 코리아센터의 기존 사명을 `커넥트웨이브`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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