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코인원은 실명계좌 제휴 은행 전환 건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 변경신고 수리를 마쳤다.
코인원은 29일 오전 11시부터 카카오뱅크 계좌로의 원화 입출금을 진행했다. 앞서 원화 입출금 은행 전환을 위한 서비스 점검을 진행하고 카카오뱅크 계좌 사전 등록을 종료했다.
앞으로 코인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뱅크 계좌를 인증해야 한다. 사전등록 기간 중 전환을 거절했거나 동의여부에 응답하지 않은 경우에도 카카오뱅크 계좌 등록을 완료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계좌 인증 고객 1억 원 규모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계좌 인증 완료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571명을 추첨해 안마의자, 최신형 노트북, 무선 청소기 등을 증정한다. 계좌 인증 후 총 100만원 이상을 거래한 고객 중 2명에게는 내년 1월부터 5월 사이 진행되는 유럽 축구리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유럽 4대리그 직관 풀패키지’를 제공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며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가상자산 업계 퍼스트무버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화 입출금 은행이 전면 전환됨에 따라 기존 NH농협은행과의 서비스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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