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가 9회 방송을 앞둔 오늘(30일), 백동주(이혜리 분)와 김태희(=김집사/이준영 분) 그리고 탁청하(한동희 분)의 아슬아슬한 삼자대면을 포착했다. 돌아선 김태희를 꼭 끌어안은 탁청하와 아련한 백동주의 눈빛은 이들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김태희가 백동주의 품에서 동생을 잃은 아픔을 쏟아냈다. 남모를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백동주와 김태희. 한층 깊어진 두 사람에게 설레는 변화가 찾아온 가운데, 옛 연인 탁청하의 등장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떠올랐다.
그런 가운데 일당백 하우스에서 포착된 탁청하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캐리어까지 끌고 김태희를 찾아온 탁청하. 마주 보고 선 두 사람을 바라보는 백동주의 눈빛엔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애틋하기까지 한 백동주의 모습은 김태희를 향한 내적 변화를 짐작게 한다.
차갑게 돌아선 김태희를 꼭 끌어안은 탁청하의 간절한 얼굴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언가 단단히 결심한 듯한 탁청하. 과연 그가 일당백 하우스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그의 행보는 백동주와 김태희의 관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해진다.
30일 방송되는 9회에서 탁청하는 김태희에게 거침없이 다가선다. 백동주, 김태희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전망.
‘일당백집사’ 제작진은 “탁청하의 거침없는 행보에 이제야 마음을 깨닫기 시작한 백동주, 김태희의 관계도 요동이 친다”라면서 “미묘한 신경전 속 제대로 불붙은 삼각 로맨스가 애틋하면서도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9회는 3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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