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스템에어컨의 서비스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호텔, 대형 상업시설, 병원 및 교육기관 등에서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시스템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서비스인 TMS(Total Management Service)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엠솔루텍은 지난해 4,359곳이었던 시스템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서비스 TMS 도입 고객이 올해 5,373곳으로,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체인점 및 대리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경우 전년대비 60% 이상 도입 현장이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지점을 편리하게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어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원격 유지보수 서비스의 편리성이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TMS 서비스는 LG전자에서 개발한 BECON cloud(비콘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고객의 냉난방기 운전 상태를 웹 및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GHP, EHP 등 실외기 부품 교환 주기도 손쉽게 알 수 있다. 특히,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여름, 겨울 등 극성수기를 앞둔 시기에는 원격 점검 및 방문 정비를 통해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IoT 기반의 시스템 냉난방기 유지관리 시스템인 TMS 솔루션은 원격제어, 원격관제, 예방정비 및 에너지 절감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엠솔루텍은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도입한 현장들의 실증조사 결과 평균 18%의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TMS는 시스템에어컨의 사용 패턴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에너지가 낭비되는 시점을 감지해 관리자에게 모바일로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장 관리자가 전원 끄기를 잊었을 경우, 단열 불량, 설정 온도 과다, 실내 온도 이상, 운전 시간 과다 등의 다양한 알림을 모바일로 전달받을 수 있어 에너지의 비효율적인 운전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이엠솔루텍 유광열 대표는 “하이엠솔루텍의 시스템에어컨과 칠러 제품을 위한 디지털 유지보수 솔루션인 TMS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교한 모니터링을 통한 기기 고장 예방은 물론, LG시스템에어컨과 칠러의 고객 맞춤형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만족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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