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는 안전경영 강화 일환으로 안전경영위원회, 노동조합 등과 `근로환경 TF`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TF는 노동환경과 근무여건을 개선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SPC와 안전경영위원회가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SPC그룹 주요 계열사 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SPL 등이 각 사별로 인사노무 부서, 노동조합과 함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SPC는 "SPL 사고 이후 지적됐던 주야간 근무체제에 대한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며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PC는 지난 10월 15일 계열사인 SPL의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도출된 개선 방안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토하고 조언한다.
정갑영 SPC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근로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TF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SPC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