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국채 ETF인 `KBSTAR국고채30년Enhanced`가 연초이후 개인순매수 5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품에는 이번 한 달간 개인 순매수 132억 원이 몰렸고,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551억 원을 기록 중이다.
이 상품은 국내 채권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길어 앞으로 금리가 내린다면 높은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10월 중 4.3%를 넘겼던 30년 국고채 금리는 11월 말 현재 3.6% 수준까지 빠르게 하락했다.
KBSTAR국고채30년Enhanced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연초 이후 저점이었던 10월 21일(5만 6,670원)대비 22% 가량 상승했고, 최근 1개월 수익률은 9.15%로 국내 채권형 ETF중 1위다.(fn가이드, 12월 2일 기준)
내년 금리 인상 속도가 더뎌질 것이란 기대와 함께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도 늘고 있다.
11월 한 달간 개인투자자의 채권 ETF 순매수액은 1,180억 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0월 684억 원 두 배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올해 매수액은 3,979억 원으로 집계된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채권형 ETF 월간 자금유입은 KBSTAR 국고채30년Enhanced(132억 원),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64억 원), KBSTAR 25-11회사채(AA-)액티브(25억 원), KBSTAR 단기국공채액티브(15억 원),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H)(12억 원)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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