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7주 연속 오르며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10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두 번째 미니 앨범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으로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17일 발매된 ‘ANTIFRAGILE’은 공개 8일 만에 빌보드 차트에 첫 진입한 이래 줄곧 차트에 머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 중이다.
미니 2집 ‘ANTIFRAGILE’은 ‘월드 앨범’ 6위로 전주 대비 성적 반등을 보였고,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48위, ‘톱 앨범 세일즈’ 93위에 자리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32위, ‘빌보드 글로벌 200’ 53위를 기록했다.
르세라핌은 데뷔 7개월 만에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ANTIFRAGILE’은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올해의 베스트 송 톱 100’(The 100 Best Songs of 2022) 75위에 올랐다. 같은 음반에 수록된 ‘Impurities’는 영국 유명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송 톱 50’(The 50 best songs of 2022) 44위에 랭크됐다.
르세라핌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미니 2집 ‘ANTIFRAGILE’은 발매 48일 만인 12월 4일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이는 데뷔 음반 ‘FEARLESS’의 1억 스트리밍 달성 시점보다 약 2배 빠른 속도로, 르세라핌의 높아진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또한, 같은 날 르세라핌의 스포티파이 팔로워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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