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광주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002년 44억 예산으로 출발해 20년에 걸쳐 전문인력 양성, 제작 인프라 조성,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발굴,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콘텐츠·ICT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K-ICT·콘텐츠 융합산업 육성`, `2030 ICT·콘텐츠 융합산업 매출 10조원 달성`, `일자리 5만개 창출` 등 새로운 비전과 ESG 경영 선언문을 새로이 발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책임을 선언한 바 있다.
대 시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사업 및 시설 별 홈페이지 7개를 대표 홈페이지 1개로 통합하여, 기존 7개 홈페이지에 흩어져 있던 행사 및 지원사업 내역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가입만 하면 누구라도 진흥원이 구비하고 있는 장비, 시설을 쉽게 대여, 이용할 수 있으며, 진흥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는 나의 분야에서 내게 맞는 사업을 찾기 쉽도록 지원사업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표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 및 개인이 단계별 사업 내용을 보다 맞춤으로 확인할 수 있어, 광주 콘텐츠·ICT 기업육성 엑셀러레이터 기관으로서 시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갔다.
기존 `GICT`에서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변경된 `GICON` CI도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이다. 그동안 진흥원의 한글 이름은 11자에 달하고 약칭 `GITCT`는 발음하기 어려워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새로운 CI 지콘(GICON)은 지역의 콘텐츠·ICT 기업육성기관으로서 대중 친화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기관을 상징하며 `혁신과 성장` 의지를 담은 다양한 색상을 사용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11월 25일 진흥원의 또 다른 대표 건물이 될 광주실감콘텐츠큐브(이하 GCC)를 개관했다. 해당 시설에는 버츄얼프러덕션(VP) 스튜디오, 융복합 스튜디오, 기업입주공간, 전시·체험 공간 등이 구성되었다. 진흥원은 GCC를 통해 실감콘텐츠(VR·AR·MR·융복합 등) 전문기업육성 및 생산·유통 플랫폼 조성하고 문화산업의 기획과 창작, 제작, 쇼케이스, 유통에 이르는 IP중심의 아시아 콘텐츠 벨류체인 중심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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