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LS의 자회사 LS전선이 대규모 수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LS 목표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6천원으로 상향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아직 수주 실적이 매출로 충분히 인식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올해 1월 미국에서의 수주는 내년부터, 영국 수주는 내년 3∼4분기부터 각각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LS전선은 영국 북해 뱅가드 풍력발전 단지에 4천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10%라고 가정하면 이번 수주 금액은 내년 예상 기준 매출의 2%, 영업이익의 5%에 각각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LS전선은 올해 10월 보레아스 프로젝트(약 2천400억원)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2건을 계약해 6천4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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