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국, 의약품 사재기"…제약주 강세

박찬휘 기자

입력 2022-12-13 09:34  



중국에서 의약품 사재기 사태가 발생해 해열제, 감기약 등이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6분 화일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85원(+12.81%) 급등한 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제약품(+10.18%), 제일약품(+6.46%), 명문제약(+5.07%), 신풍제약(+2.24%)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하면서 전국 약국에서 의약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지난 주말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럽 대륙 전역에서도 항생제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해제된 이후 질병 발생률이 증가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의약품 생산 비용이 증가하면서 공급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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